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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간사진학원 - 푸들과 말티즈와 요키 그리고 간식사건

대전공간사진학원 2015. 4. 15. 03:17

 

새봄아 나 좀 봐~~

 

사람을 좋아하던 댕이는 화실 원장님을 만났고

공을 좋아하던 새봄이는 멀리 남양주로 호강하는 아들로

입적이 되어 갔네요.

댕이는 식당에서 극적으로 구조한 아이 였다는데 지금은

도예하시는 엄마 덕분에 공방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어린왕자로 거듭났어요.

 

내려놓기 전에 자버리자~~

 

유기견 아이들,,사람 손길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품안에서 하품하고...

그대로 잠이 들고... 

요리조리 나는 도리~~

 

맛있는 간식을 먹고

캥거루 아이가 되었어요.

호주의 캥거루는 아니어도

에이프런의 캥거루가 되었네요.

훗날

이 애이프런의 슬프고 슬픈

사연은

보호소에 같이 있던

예쁜 어신이가 심장마비로 떠나던 날

에이프런 수의를 입고

자연으로 돌아갔네요.

사연이 있는

코튼 에이프런입니다.

이럴순 없지.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데~~

 

보호소 유기견 쉼터에 있는 아이들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가봐요.

일명 고등학생 방에 있는 가운데 아이는 왜 화들짝 놀랐을까요.~

다름아닌

다른 초등학생 방에 있는 작은아이들 먼저

간식을 주었기 때문이네요.

표정이 잘린 슈자의 다리도 보이고

오른쪽 럭키는 여자인데도

의젓하게 포스를 풍기네요.

분홍 땡땡이 원피스가

묘한 아이러니 스타일입니다.

 

사진제공 :크로바님